날씨가 따뜻해지며 ‘춘곤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점심을 먹은 후 쏟아지는 졸음에 참기 어렵다면, ’20분’만 투자해 피로를 푸는 ‘커피냅’을 추천한다.
최근 영국 러프버러대학교의 정신생리학 교수 루이스 레이너는 ‘커피냅(coffee nap)’이라는 낮잠 방법을 추천했다.
그는 피로를 사라지게 하는 최고의 방법이 커피라고 주장했다.
실험자들에게 커피를 마시고 쪽잠을 자게 했는데 피로회복 효과가 나타났던 것이다.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커피를 마시고 잠을 자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카페인이 우리 몸에 각성 효과를 보이는 것은 체내에 들어온지 20분이 지난 후다.
루이스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자마자 카페인이 효과를 발휘하기 전에 20분간 낮잠을 자면 피로가 싹 풀린다고 한다.
피로의 원인은 몸에 쌓여있는 ‘아데노신’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커피에 있는 카페인이 ‘아데노신’의 활동을 방지해 수치를 낮춰준다.
더불어 낮잠을 자면 ‘아데노신’이 사라지기 때문에, 커피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주의해야할 것은 낮잠 시간이 20분 이내여야 한다는 것이다.
잠을 너무 많이 잘 경우 무기력증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