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의 헤어스타일에 대한 비밀이 큰 화제가 됐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는 ‘캡틴 아메리카 머리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헤어 스페셜리스트 ‘다이애나 최’의 인터뷰 내용이 담겨있었다.
‘다이애나 최’는 할리우드 영화 속 특수분장 가발을 담당하는 헤어 스페셜리스트다.
그는 ‘엑스맨’ 비스트의 파란 털 수트, ‘다키스트 아워’ 처칠의 대머리 가발 등을 맡았다.
지난 3월 14일 테일러컨텐츠 인터뷰에서 ‘다이애나 최’는 캡틴 아메리카 머리에 대해 밝혔다.
그는 “크리스 에반스가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에서 금발로 나오는 장면은 모두 가발을 쓴 것이다”라며 “원래 머리색은 다크브라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발 머리 색깔도 실내에서 찍느냐, 바깥에서 찍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밖에서 찍는 가발은 어두운 색깔을 사용한다”라며 “크리스가 영화를 한 편 찍으면 가발을 5~6개 정도 만든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발은) 위만 썼다. 뒤쪽은 자기 머리”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헐 배신감…”, “진짜 머리 같다”, “가발이라고 생각도 못 했는데”라며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