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몸매의 소유자로 불리는 AOA의 설현이 광고 촬영 후 겪은 황당한 일화가 공개됐다.
지난달 29일 채널 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기자들과 패널들아 광고, 행사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자타공인 마네킹 몸매로 남녀 할 것 없이 부러움을 자아냈던 설현의 일화가 공개됐다.
그러나 과거 한 통신사 광고에서 설현은 몸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 대역 모델의 SNS 게시물이 화근이었다.
대역 모델이 자신의 SNS에 “이거 내 몸매야 걔 몸매 아니야” 라며 “뭔 말인지 알지?”라는 글을 남긴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설현의 완벽한 몸매에 대역이 있었다는 사실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논란 때문에 설현은 물론 해당 통신사도 곤란에 빠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광고 촬영 환경을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해외나 수중 촬영을 할 때면 리허설을 할 때나 얼굴을 제외한 촬영을 할 때 대역 모델이 동반하는데, SNS에 글을 올린 모델도 이런 대역 모델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영진 위키프레스 편집장도 “이 사진과 함께 ‘나도 잠깐 출연했어’라든지 이런 식은 본인 자라도 될 수 있고 홍보도 될 수 있고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이런 글은 본인의 커리어를 위해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패널들은 광고 회사에서 대역 모델을 쓰는 현실적인 이유도 설명했다.
해외 로케이션 촬영에서는 시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스타가 촬영장소를 옮겨 다니며 진행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대역 촬영을 활용한다고 한다.
당시 관계자는 “얼굴과 전신이 나오는 장면 등은 설현이 촬영한 게 맞다”며 “광고 전체에 대역 모델을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