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한 돌고래의 반전 행동이 화제다.
돌고래는 상냥해 때로는 인간에게 위안을 주지만, 곤란하게 만들 때도 있다.
돌고래는 너무나 똑똑해서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면 인간이 기쁘고 슬픈지를 이해하는 것 같다.
최근 온라인 매체 카라파이아는 돌고래가 인간이 가진 전자기기에 대처하는 두 가지 반응을 소개했다.
놀라울 정도로 똑똑한 두 마리의 돌고래를 소개한다.
첫 번째 돌고래는 영리할 뿐만 아니라 상냥하다.
노르웨이에 위치한 바다에서 돌고래를 본 인간이 촬영을 하기 위해 아이폰을 꺼냈다.
그러나 실수로 바닷속에 아이폰을 떨어트리고 만다.
돌고래는 즉시 아이폰을 물어가지고 주인에게 주워준다.
입으로 살살 물어 물리적으로 망가지지 않게 하면서 말이다.
아이폰이 어떤 물체이며, 떨어트리면 주워줘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만 같다.
두 번째 돌고래 역시 모든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똑똑한 돌고래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금 다른 행동을 보였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씨월드에서 관람객이 아이패드로 돌고래를 촬영하고 있었다.
그러자 돌고래는 아이패드를 순식간에 낚아채더니 물에 빠트려버렸다.
이어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물 속에서 날뛰었다.
관람객은 잽싸게 손을 뻗었고, 다행히 아이패드를 회수할 수는 있었으나 물에 젖어 수리를 해야만 했다.
돌고래가 전자기기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