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시간이 이르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학생들의 등교 시간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 메디컬 센터 연구진은 아침 일찍 등교하는 학생이 늦게 등교하는 학생들보다 우울증을 앓는 비율이 높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14세부터 17세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면 패턴과 등교 시간 등을 분석했다.
또한 일주일 간 수면 습관이 우울증과 불안증을 유발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오전 8시 30분 이후에 등교하는 학생들이 이전에 등교하는 학생들보다 우울증 증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찍 일어나는 것은 학생들의 영양과 활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하루 8시간은 넘게 수면을 취해야 한다”라며 “잠들기 전에는 전자기기 사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등교 시간을 늦추면 청소년들의 수면 질을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