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있는 가운데, 매운 음식과 콧물의 연관성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 MBC ‘뉴스 투데이’에는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콧물이 유난히 많이 나오면 ‘미각성 비염’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젊은 층에서 불닭 볶음면 시리즈나 마라 음식, 엽떡 등이 유행하며 매운 맛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코 점막이 자극되기 때문에 콧물이 나오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음식을 먹기 힘들 정도로 콧물이 과하게 많이 나오거나, 평소엔 괜찮다가도 음식 먹을 때만 콧물이 유난이 많이 나온다면 그렇다면 주의해야 한다.
이는 입천장 신경이 자극되오 콧물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현상인데 ‘음식물 유발성 비염’으로도 불린다.
‘음식물 유발성 비염’은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으로 음식을 섭취할때 뿐아니라 평소에도 콧물이 계속 나와 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비염과는 전혀 다른 질환이기 때문에 해당될 경유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
한편 음식을 먹을 때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사람도 ‘미각성 발한’일 수 있으니 진단을 받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