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통편집 된 비운의 여배우가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각)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감독인 루소는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특히 주목을 받은 이야기는 여배우 ‘캐서린 랭포드(Katherine Langford)’에 대한 것이었다.
캐서린 랭포드는 넷플릭스 드라마 ‘루머의 루머의 루머’에서 열연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배우다.
앞서 지난해 캐서린 랭포드가 ‘어벤져스4’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큰 주목을 받았다.
캐서린 랭포드가 어떤 역할을 맡게될 지에 대한 토론까지 벌어졌다.
그녀는 호크아이의 뒤를 잇는 케이트 비숍 역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는 아이언맨의 딸인 모건 스타크 역을 연기했다.
이후 캐서린 랭포트는 어벤져스4의 출연했고, 모든 촬영을 마쳤다.
그러나 실제 영화에서 캐서린 랭포드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루소 감독은 “원래는 아이언맨이 타노스가 그랬던 것처럼 ‘핑거 스냅’을 한 후 소울 스톤의 세계에서 미래의 딸을 만나는 장면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성장한 아이언맨의 딸 모건 스타크가 세계를 구하러 떠난 아버지 토니 스타크를 용서한다는 내용이었다”라며 “테스트 촬영을 끝냈는데 너무 영화가 복잡한 것 같아 편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소 감독은 시간 여행을 둘러싼 여러 의견들에 대해 “시간 여행은 없다”고 단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