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의 전 남편 전준주(가명 왕진진)이 도피를 하는 와중에도 낸시랭에게 협박 문자 메시지를 한 것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전준주는 한달 정도의 도피 끝에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한 노래방에서 발각되어 체포되었었다.
그리고 지난 3일 SBS funE에 따르면 낸시랭의 법률대리인이 추가 고소 입장을 밝혔다.
법률 대리인인 “지난달 12일부터 29일 까지 휴대전화기를 이용해 160건이 넘는 문자메시지를 낸시랭에게 보내며 ‘넌 어리석은 판단을 했다’, ‘이렇게 된 것은 다 네 잘못이다’등 집착적인 문자를 보내며 괴롭혔다”고 전했다.
또한 “특히 결혼생활 중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 유포를 협박해 낸시랭을 극도의 불안감에 떨게 했다”고 덧붙이며 추가 고소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최근 방송된 SBS의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왕진진의 잠적부터 공개수배에서 구속에 이르기까지의 사건을 전했다.
왕진진은 특수 강간, 강간죄로 4년을 복역했었고 낸시랭과 결혼을 하며 “범죄자는 연애하고 결혼하지 말라는 법 있냐”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낸시랭와 왕진진은 결혼 10개월 만에 이혼 소송을 시작했고 낸시랭은 “10개월간의 왕진진의 폭행을 견디기 힘들었다. 질문하면 윽박질렀다. 내가 질문을 할 때면 하지 못하게 물건을 모두 때려 부쉈다”라고 말하며 이혼의 사유를 덧붙혔다.
왕진진은 이혼소송 중 특수폭행등의 이유로 구속 위기에 직면하자 잠적했다.
하지만 도주 중 왕진진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나는 당당하다. 사용했던 전화기도 검찰에서 모두 압수를 했고, 나는 검찰에서 필요로 된다고 생각되는 자료와 증거들을 다 줬다고 생각해서 출석을 안 한 것 뿐이지, 숨어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더 조사를 받고 싶지도 않고 받을 것도 없다”고 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