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에서 한 멕시코 남성이 갇힌 채로 발견되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50대 한 남성이 멕시코 북부 푸에르토 페나스코에서 땅굴에 갇힌 채로 발견되었다.
더 황당한 것은 그가 땅굴을 파고 있던 이유였는데, 그것은 바로 전 여자친구를 감시하기 위해서 였다고 한다.
이 남성은 이미 전 여자친구에게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져 있는 상태였다.
전 여자친구에 의하면 남성이 질투심이 심했으며 폭력을 행사해 접근금지 신청을 했었고,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진 상태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남성은 전 여자친구를 감시하기 위하여 집 아래에 감시용 땅굴을 파고 있었던 것이다.
전 여자친구에 따르면, 고양이가 우는 듯하기도 하고 무언가를 계속 긁는 듯한 소음이 일주일 정도 지속되었다고 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소음이 점점 커져서 집 주변을 살펴보았는데, 그 때에 14년 동안이나 함께 지냈던 전 남자친구가 집 옆의 깊은 구덩이 속에 갇혀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경찰에서 그를 구조하러 갔을 때에 이 남성은 심함 탈수 증세를 보이고 있었으며 어떠한 물질에 중독된 상태처럼 보였다고 한다.
상태가 좀 더 나아지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