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멤버 전진이 반려견 배변 훈련에 애를 먹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신화 콘서트를 마친 뒤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전진의 모습이 포착됐다.
고된 일정을 마치고 집에 들어온 그는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포도와 잭슨이 배변패드가 아닌 바닥에 배변 실수를 한 것을 확인했다.
엉망 진창이 된 집을 보고 전진은 “아이고 미치겠다. 진짜 어떡하냐”라며 반려견 잭슨을 불렀다.
도망가는 잭슨을 향해 그는 “어떻게 이렇게 또 싸놨니”라며 “도망가지 마”라고 불렀다.
그러나 잭슨은 혼날 까봐 잔뜩 겁을 먹고 전진이 아무리 불러도 곁에 오지 않았다.
콘서트를 마치고도 쉬지 못 하는 전진의 모습을 보며 MC 신동엽은 “몇 시간 전까지 콘서트에서 화려한 무대를 했지만 집에 오면 저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전진은 결국 웃는 얼굴로 다시 “잭슨, 이리와 봐. 안 혼 낼게”라며 부드럽게 잭슨을 불렀다.
눈치를 보던 잭슨이 전진 곁으로 다가가자 전진은 태도를 바꾸며 “너 누가 이렇게 싸래? 누가 똥을 여기다 이렇게 싸래?”라며 혼 내기 시작했다.
전진이 혼을 내자 잭슨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전진을 바라봤다.
결국 전진은 마음이 약해져 잭슨의 머리를 쓰다듬은 뒤 간식을 줬다.
패널들은 잭슨의 ‘눈빛 연기’에 모두 “세상에 저게 되냐”, “푸들은 영리하다”, “다 아는 것”이라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