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승리의 원대한 꿈이 알려졌다.
13일 매체 ‘뉴스엔’은 승리가 사석에서 ‘4천억을 벌면 이 바닥을 뜨겠다”는 발언을 수차례 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승리는 지난 2018년 11월 벌어진 ‘버닝썬 폭행 사건’ 이후, 관계자를 만나면 ‘4천억’을 되뇌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도대체 왜 승리는 ‘4천억 원’이라는 목표를 세웠던 것일까?
뉴스엔 측은 “승리가 자신의 일에 진저리가 났을 수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이 바닥을 뜬다’고 입버릇처럼 말한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4천억 원’은 승츠비였던 승리다운 목표였다.
특히 ‘버닝썬 폭행 사건’이 커지지 않았다면 빅뱅 활동과 사업가로 ‘4천억 원’이 가능했을 지도 모른다.
승리가 운영했던 라멘 사업만 1년 연매출이 1,000억 원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승리의 원대한 꿈은 산산조각났다.
연예계를 은퇴하고, 클럽 버닝썬은 문을 닫았으며, 아오리라멘 역시 승리와 선긋기에 나섰다.
‘승츠비’로 불리던 시절이 무색한 처지가 됐다.
뉴스엔 측은 “웃어른들이 ‘나쁜 것만 배웠다’고 개탄하는 것처럼 승리의 처지가 딱 그렇다”고 꼬집었다.
한편 승리는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피의자 심문을 받을 예정이다.
승리에 대한 구속 여부는 14일 오후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