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들의 거침없는 제보로 공개되는 스타들의 리얼한 일상을 담았다는 MBC ‘전지적참견시점’에 양세형의 스타일리스트가 출연했다.
그는 “세형이 형과 일한 지 반년 정도 되었다”며 혼자 담당하게 된 첫 연예인이 양세형이었음을 밝혔다.
그 전에는 워너원의 스타일리스트 팀원으로 활동했다.
그렇게 자신을 소개한 뒤 의상을 협찬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의상 협찬사로 보이는 건물로 들어갔다.
사실 잘 공개되지 않는 협찬사 내부라서 그런지, 이영자 역시 “처음 본다”는 반응이었다.
그렇게 의상을 대여하는 방법에 대해 공개했는데, 먼저 원하는 의상을 고른 뒤 노출될 프로그램을 말하고 대여기간을 설정해 장부에 적으면 된다.
사실 협찬 의상의 대여 기준은 굉장히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프로그램 별로 옷 대여 기준이 다르기도 하지만 타깃(대상)에 따라 제한되기도 한다.
이 의상 타깃층은 ‘아이돌’ 이나 ‘배우’를 주 타깃층으로 삼으며, 양세형 스타일리스트인 변진수씨에 의하면 “개그맨 타깃층은 못본 것 같다”고 한다.
이에 대해 유병재 역시 “냉정하지만 이게 현실이다”라고 동조했다.
사실 의류 브랜드같은 경우는 ‘타깃층’이 중요하다보니 전현무 역시 “10대가 입는 옷이라면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협찬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그렇게 변진수씨는 또 다른 협찬사로 가서 양세형을 위한 ‘구두’를 협찬하려 했다.
그곳에서도 ‘타깃’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았다.
타깃은 아이돌이었기 때문.
그런데 이에 굴복하지 않고 변진수씨는 “개그계의 아이돌은 안되냐”며 웃음으로 돌파를 시도했다.
하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그것을 본 송은이는 “원래 이렇게 한다”며 그를 위로했다.
그렇게 또 다른 협찬사로 가서 마음에 드는 셔츠를 골랐지만 역시나 타깃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을 뻔 했지만, 가까스로 협찬에 성공했다.
그는 “최근 협찬사들이 양세형에 대한 호감도가 급격히 상승했다”며 “요즘 인기도 많아져서 픽업할 수 있는 종류가 많아져서 너무 좋다”고 전했다.
또한, 여러 협찬사들을 돌아다니며 옷을 고르다보니 무거운 짐들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픽업한 옷들을 협찬사 입구에 두는 것.
물론 CCTV로 철저히 도난을 방지하고, 이러한 행동은 스타일리스트 사이에서 통하는 불문율이라고.
또한 의상을 미리 예약해둘 수도 있어서 “입고 싶으면 그냥 ‘홀딩’을 걸어놓으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