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수의실의 동물 복제 실험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복제견 메이의 기이한 죽음’이라는 제목으로 서울대학교 수의실의 동물복제 실험을 주목했다.
취재진은 실험을 통해 복제된 복제견 메이의 죽음에 대해 취재를 하던 중 서울대학교 수의실에서 근무했던 제보자를 만나 인터뷰를 했다.
제보자는 “복제견을 만들기 위한 도사견을 모아놓은 곳에서 난자를 체취당하거나 수정란을 이식받은 대리모가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수술할 떄가 되면 대학원생들이 내려와 직접 수술한다”며 “수술을 많이 해서 수술 부위가 터져도 다시 꿰매고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해당 연구실에는 복제견 메이와 같은 처지의 비글들이 있었다.
제보자는 “(비글들을) 근육을 강하게 하기 위해 유전자적으로 변형을 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애들은 조증 걸린 사람처럼 이상한 행동을 많이했다. 정신없이 짝짓기 하는 행동을 계속했다”며 “마약 탐지견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눈도 정신이 나간 눈빛이었다”고 폭로했다.
이렇게 유전자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비글들은 복제로 태어난 검역 탐지견이었다.
제보자는 “그 개들을 보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미쳐있구나. 제정신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15일 KBS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센터의 복제 탐지견 메이가 동물 실험으로 사용된 후 처참한 몰골로 발견된 사건을 보도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