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학교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욕망은 어느 나라에서나 일어나는 일임을 보여준 사건이 있었다.
미국에서 스탠퍼드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일어난 대학 입시부정 사건이 전해져 충격을 주었다.
싱가폴 국적의 중국인이 75억원으로 세계 명문대학교로 손꼽히는 스탠퍼드 대학교의 입학장을 산 것이다.
지난 2017년 자오위쓰는 요트 특기생으로 스탠퍼드대학교에 입학했다.
그리고 이에대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자랑하기도 했다.
‘미국 대학시험에 수석 입학’했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방송을 하며 ‘스탠퍼드는 꿈이 아니에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어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방송에서 혼자 공부를 하며 힘들 때면 자신 스스로를 이겨내기 위해 승마를 했다고도 말했다.
자오위쓰는 ‘왜 승마를 좋아하냐면요. 말을 탈 때에는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이거든요.’라며 승마를 머리 식히는 취미로 가진 것으로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미 연방수사국의 수사 결과 자오위쓰의 요트특기생 입학에는 650만 달러로 한화 약 75억원의 돈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어마어마한 돈 가운데 600만 달러는 입시 컨설턴트에게 돌아갔으며 요트팀 코치는 50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들어났다.
대학입학와 관련하여 뇌물 제공 혐의를 받은 자오위쓰의 아버지는 대규모 제약회사의 회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중국에서 공익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며 명성도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정도로 영향력이 있으며 싱가포르에서 무려 15번째로 재산이 많다고 전해진다.
자오위쓰 측은 부정입학은 없으며 실력으로 입학한 것이라고 하며 돈은 입학과 무관한 차원의 기부금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입시부정에 매우 부정적인 중국인들은 믿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