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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가 비를 싫어하는 순간이 포착됐다.
최근 유럽방송연맹 유로뉴스는 한 동물원에서 촬영된 흥미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야생에 사는 고릴라에게 비가 익숙할 것이라고 생각되어 왔다.
그런데 유로뉴스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고릴라들도 인간과 똑같이 비 맞는 것을 싫어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고릴라들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콜롬비아에 있는 리버뱅크스 동물원에 거주하는 가족들이다.
이들은 폭우가 심하게 쏟아지자 새끼 고릴라를 품에 안으며 비를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러 마리의 고릴라들 모두 비가 끔찍하게 싫은 것인지 얼굴을 찌푸린다.
귀여운 비명을 지르거나 진저리를 치기도 한다.
직설적인 표현에 마치 인간이 탈을 쓰고 있는 듯 착각될 정도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릴라는 진짜 인간과 비슷하다”, “여러 번 반복해서 봤다. 너무 매력적인 영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