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와 공유 주연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이번 ‘칸 필름 마켓’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82년생 김지영’은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열리는 ‘칸 필름 마켓’에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이며 배급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이번 작품은 2016년 출간된 책 ’82년생 김지영’을 원작으로 했으며 이 책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여성의 보편적인 일상을 담아내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사회문화적으로 반향을 일으킨 이 작품의 영화화 소식과 함께 캐스팅에 정유미와 공유가 확정되면서 일찍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정유미는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다 치부할 수 없는 삶을 살아온 인물 김지영을 연기하며 공유는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빙의된 자신의 아내 김지영의 삶을 이해하고 고민을 나누는 김지영의 남편 정대현을 연기한다.
정유미와 공유는 영화 ‘도가니’와 ‘부산행’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섬세한 연기로 호평받아온 두 사람이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또 한 번 관객의 잔잔한 공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