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 플라스틱 제품이 후쿠시마에서 생산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무인양품 후쿠시마 제조’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무인양품 글로벌(MUJI Global)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과 캡처 이미지가 담겼다.
영상은 무인양품의 폴리프로필렌 공장에서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과정이 담겼는데, 해당 공장의 위치가 후쿠시마현 니시시라카와군이다.
니시시라카와군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약 113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영상에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공장이 피해를 받았으나 복구 작업 진행 후 3월30일에 생산을 재개하는 기적을 일으켰다’는 내용도 나온다.
또한 영상 속 제품 제작 과정 중에 공개된 라벨지에는 ‘PP수납 케이스’, ‘가로와이드’ 등의 한글이 적혀있어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불매 운동해야된다”, “무인양품 코리아 해명해달라”, “집에 무인양품 플라스틱 제품 많은데…”, “후쿠시마에서 만든다니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