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영화 커뮤니티에 자신이 관람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티켓을 올린 게시물 작성자가 눈길을 끌었다.
작성자는 “11년 동안 마블 영화 덕분에 울고 웃었다.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줬다”고 운을 뗐다.
원래 영화관에 가는 것을 싫어했다는 작성자는 ‘아이언맨’ 1편을 볼 때도 억지로 끌려가서 봤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블’의 매력에 빠진 작성자는 180도 변해 지금은 N차 관람까지 하는 팬이 됐다.
그러면서 자신이 본 영화 티켓 60장을 올렸는데, 놀라운 것은 60번 모두 다른 영화를 본 것이 아니라 모두 ‘어벤져스: 엔드게임’ 티켓이라는 점이다.
작성자가 영화 티켓을 공개한 이유는 최근 ‘마블 코리아’가 1,300만 관객 돌파 기념 ‘어벤져스: 엔드게임 N차 관람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벤트 당첨자에게 전달되는 선물 중에는 어벤져스의 사인 포스터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작성자는 “로다주님의 사인 포스터를 정말 갖고 싶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마블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사람들도 사귀고 소심했던 아이가 적극적이고 활발한 25살 청년이 됐다”며 마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60회차면 개봉 일부터 하루에 3번꼴로 봐야 한다”, “대단하다”, “이 분 이벤트에 꼭 당첨되길”, “뭔가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