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을 살아가면서 현대사회의 사람들은 항상 범죄의 위협에 노출이 되어있다.
작은 절도부터 강력범죄까지 다양한데, 옆 나라 일본에서는 출퇴근길 성추행이 아주 빈번하게 일어나 일본경찰과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골머리를 썩고 있다고 한다.
도쿄 경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에만 2천620건의 성범죄가 신고됐으며, 이 중에 1천750건은 남의 신체를 더듬는 등의 사례로, 대부분이 전철역플랫폼 이나 열차칸 내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일본 경찰은 3년 전 ‘디지 폴리스'(Digi Police) 라는 앱을 만들어배포했는데 성추행범들에게 겁나게 만드는 기능이 탑재되어있다.
디지폴리스는 성추행을 당하고 있는 피해자들이 화면의 ‘성추행범 쫓기’ 버튼을 누르면 “여기에 성추행범이 있어요. 도와주세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화면에 표시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
한번더 누르게 될 경우 메시지가 붉은 색으로 변하며 “제발 멈춰 주세요”라는 음성이 반복하여 울린다.
일본의 성추행사건 대부분이 출퇴근 대중교통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감안 할 때 충분히 효과적으로 보여진다.
이 밖에도 범죄가 잦은 지역과 인접한 경찰서등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도 있으며 치안벨 기능도 들어있다.
일본 경시청은 이와 같은 어플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경시청이 인증한 어플이라며 너도나도 다운로드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