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통해 학교 내에서 벌어지거나 학생들이 벌이는 충격적인 사건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또한 지금도 숨겨진 학교 폭력이 곳곳에 많이 있을 것이다.
학교 폭력은 피해자와 주변인물들의 적극적인 대처와 증거확보가 중요하다.
학교 폭력이 발생했을 때 반드시 해야하는 일들이다.
#1.진술서 작성
피해에 대한 사실을 서술하는 것이다.
물론 당시 힘들었던 일을 다시 떠올리는 것은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괴로운 일이지만 사건 진술서 작성은 매우 중요하다.
학교폭력 피해가 벌어지고 가능한 빨리 사건 직후에 진술서를 작성해야 한다.
진술서를 작성할 때는 육하원칙에 따라 논리적으로 작성했을 때 증거력이 높다.
목격자가 있다면 진술서 작성을 부탁하여 유리한 증거로 삼을 수 있다.
#2.증거사진 확보
학교폭력으로 인한 상처나 멍 같은 외상을 바로바로 사진을 찍어 저장해 두어야 한다.
고화질 카메라로 전체적인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는 것이 좋다.
또한 다른 친구들이 학교폭력을 장면을 찍어둔 사진이나 동영상은 없는 지 알아보고 자료를 수집해 둔다.
이러한 사진영상자료는 학폭위나 재판 시에 피해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3. 녹취자료 수집
대화를 녹음한다는 것이 후에 의미가 있을지, 불법은 아닐지 걱정될 수 있지만 대화 당사자가 녹음하는 것은 상대의 동의가 없어도 가능하다.
전화 상으로 언어폭력 혹은 협박이 이루어진 경우에도 재빠르게 녹음하여 증거로 삼을 수 있기에 녹취자료를 잘 저장해 두어야 한다.
또한 학교폭력을 알고 있는 주변사람, 목격자의 진술을 녹음해두거나 욕설, 협박, 괴롭힘을 당하는 현장의 소리를 녹음 할 수록 좋다.
#4. 병원 진단서
학교폭력을 당한 경우 외상의 유무와 상관없이 먼저 병원에 가서 ‘상해진단서’를 끊어야 한다.
외상이 없는 경우에도 2주 진단을 받을 수 있으며 외상이 있거나 심한 경우면 3주 이상도 가능하다.
정신적인 충격이 있다면 심리상담소나 정신과에서 의사소견서, 진단서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이러한 자료는 학교폭력 사실입증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추후 민사상 위자료 청구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5. 휴대폰과 사이버 자료 수집
요즘은 학교폭력에 스마트폰과 SNS를 많이 활용하기에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는 자료를 많이 수집할 수 있다.
카톡 감옥, 메신저로 협박 갈취, 모욕, 명예훼손 등에 대해 피해학생과 주변 학생들의 SNS 증거를 수집해야 한다.
SNS나 메신저 등을 통해 사이버 따돌림을 당한 경우 이메일, 채팅 내용, 게시글 화면을 캡처하거나 출력하여 잘 모아두어야 한다.
욕설, 모욕 등의 문자메세지 및 음성메세지와 모바일 메신저의 대화내용도 삭제하지 않고 보관한다.
학교 폭력은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기에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즉시 이를 알고 증거물을 모으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꼭 학교 내부에서 도움을 구할 것이 아니라 학교 밖에서의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는 전문기관들이 많으므로 겁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