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영화 ‘악인전’으로 칸을 방문한 가운데, 현지 사람들이 그를 한눈에 알아본 이유가 화제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악인전’은 지난 22일 오후 10시 30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회를 가졌다.
이날 ‘악인전’은 5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주목받았다.
마동석은 현지에서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 레드카펫용 턱시도를 맞추기 위해 신체 사이즈를 쟀는데, 목 둘레가 19인치, 목 길이가 1cm더라. 머리, 가슴, 배 곤충 체형”이라며 취재진들을 빵 터뜨렸다.
이어 “체형이 눈에 띄어서 그런지 얼굴을 아무리 가려도 다들 알아보시더라. 마스크, 모자를 쓰고 여자친구(예정화)와 밥을 먹으러 가면 ‘마동석 감기 걸렸나봐’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공개 열애 중인 예정화와의 결혼을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마동석)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김무열),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김성규)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