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실판 얀데레’라 불리는 살인 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얀데레는 특정 인물에게 심각하게 집착하는 캐릭터로 미소녀 게임과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되는 인물 성격을 의미하는 유행어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아사히 신문은 일본 도쿄에서 발생한 엽기적인 살인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23일 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 다카오카 유카(21)가 평소 친분이 있던 30대 남성 A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에 찔린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카오카 유카는 “그가 너무 좋아서 어쩔 수 없었다”라며 “그를 죽이고 나도 자살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사건 이후 SNS에서 현장 사진과 다카오카 유카 얼굴 사진이 확산됐다.
당시 다카오카 유카는 쓰러진 A씨 옆에 앉아 담배를 피우면서 통화를 하고 있었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