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방탄소년단(BTS) 홍콩 콘서트에 몰래 찾아온 비하인드 에피소드가 알려졌다.

지난 29일 유튜브 영상 ‘방탄 밤(BANGTAN BOMB)’에서는 박보검이 방탄소년단 콘서트에 깜짝 등장했다.

<영상>

영상 속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Love yourself’ 홍콩 콘서트를 마치고 깜짝 손님이 있다는 소식에 대기실로 향했다.

대기실에는 박보검이 있었고 손을 든 채로 멤버들을 환히 맞이했다.

박보검은 방탄소년단이 라인과 합작해 만든 BT21 캐릭터 ‘쿠키’ 머리띠를 쓰고 있었고 손에는 아미밤을 들고 있었다.

그를 본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제이홉은 “상상도 못했어”라고 말했고, 진은 “보검이가 여기 있다고? 무슨 일이야?”라고 말했다.

박보검이 쓴 머리띠를 본 RM은 “보검이형 최애 정국이었냐?”라며 질투 섞인 말도 건넸다.

영상에서 박보검이 쓰고 있던 머리띠 캐릭터가 정국이 만든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제이홉은 뷔에게 “(박보검이) 올 줄 알았어?”라고 물었고, 뷔는 “아 형 나한테 얘기 안했어”라고 말했다.

평소 뷔와 박보검은 친한 것으로 유명하다.

멤버들은 계속 “깜짝 놀랐다”, “신기하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이어갔다.

박보검은 “지난 주에 여기 홍콩에서 팬미팅 해가지고..”라며 콘서트에 오게 된 이유를 전했다.

멤버들은 “와 연예인이다”, “깜짝 놀랐네” 라고 반응했다.

지민은 “어떻게 오셨대요? 홍콩까지?”라고 물었고, 정국은 이에 대해 “비행기 타고 오셨겠지”라고 농담을 건넸다.

멤버들은 “어떻게 오셨지?”라며 계속 신기해했다.

정국은 “심지어 일정도 우리랑 맞아”라고 말했다.

또한 박보검은 ‘Love yourself’라는 문구가 적힌 흰 티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이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마치 맞춘듯한 옷이어서 멤버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정국은 “바지랑 다 맞아”라고 했고, RM도 “거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참 아미이시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뷔는 박보검에게 “형, 표는 누구한테 얘기한거에요?”라고 물었다.

박보검은 “표 내가 샀어요”라고 타자를 치는 흉내를 냈다.

그는 직접 티켓팅을 통해 온라인으로 표를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슈가는 “지금 구해달라고 하면 나도 못 구하는데”라고 말했고, 제이홉은 “와 대박이다”라고 외쳤다.

제이홉은 “나 보검이형 팬미팅 가고 싶다”고 했고 슈가도 “다음에는 박보검 팬미팅에 가는 걸로”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다음에 보검이 (형) 콘서트 한 번 가자”고 말하며 훈훈히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