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을 성추행하고 도주하는 치한을 한 시민이 발을 걸어서 저지했다.
지난 27일 SNS를 통해 일본 도쿄 아카바네 역에서 한 남성이 여고생에게 쫓겨서 도망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었다.
<영상>
痴漢かな?全力で逃走し、コケるガイジ登場。赤羽駅5-6番線ホームにて。 pic.twitter.com/Aji5ShnE5w
— 地球調査団4隊目0番員(宇宙人) (@influencer_com_) May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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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양복을 입은 남성이 헐레벌떡 도망친다.
두 명의 여고생은 그를 향해 “도망치지 마”라고 소리치며 남성을 뒤쫓는다.
남성은 뒤를 돌아보면서 출구가 있는 계단 쪽으로 열심히 뛴다.
그때 남성이 도주하던 모습을 지켜보던 한 시민이 발을 슬쩍 내밀었다.
시민의 발을 못 본 남성은 그대로 걸려 넘어지게 되고, 남성이 넘어진 틈을 타 여고생들이 그 뒤로 바짝 따라붙는다.
남성은 정신없이 일어나 다시 도주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는 이내 역무원에게 붙잡혔고, 여고생에게 치한 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는 지난 29일 한 일본 매체가 보도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일본 네티즌들은 “저렇게 나서서 막기 쉽지 않은데 멋지다”, “저렇게 넘어뜨리면 설마 폭행죄는 아니겠지?”, “여고생들도 용감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