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이홍기가 당당한 대처를 보여줬다.
지난 30일 이홍기의 인스타그램에는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홍기는 파란 하늘 아래에서 양 손을 번쩍 들고 사진을 찍었다.
배경으로 추측했을 때 여행을 떠난 듯 보였다.
이홍기는 “집으로 돌아간다. 네가 그리울 거다”라는 글도 덧붙였다.
우거진 나무 아래서 그야말로 평화로운 한폭의 그림이었다.
그런데 사진에 달린 누리꾼의 댓글이 문제였다.
한 누리꾼은 “홍기는 스타일리스트와 하와이를 즐기는 동안, 종훈은 감옥에 있어요. 괜찮나? 잘 자니?”라고 지적했다.
같은 FT 아일랜드 멤버였던 ‘최종훈’을 언급한 것이다.
현재 최종훈은 가수 정준영 등이 포함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 일행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구속된 상태다.
사건 이후 최종훈은 FT 아일랜드에서 퇴출됐다.
과연 이홍기의 반응은 어땠을까?
난감할 수 있는 질문이었지만 이홍기는 그야말로 ‘사이다’ 대처를 남겼다.
이홍기는 “잘 먹고 잘 자고 똥도 잘싼다”라고 짧게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시원한 대처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4인조로 개편한 FT 아일랜드는 다음 달 29~30일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