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준비한 100일 기념 이벤트를 SNS에 올린 여친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8일 안산 핫이슈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사진 2장과 짧은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에는 보라색 텔레토비 인형 탈을 쓴 남자가 지하철 의자에 홀로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남자친구가 100일 기념으로 이벤트 해준다고 이러고 만났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사진 찍고 그래서 너무 창피해서 떨어져 있었는데 남친이 삐져서 지하철 내내 저러고 있었다”며 “이거 제가 잘못한 건가요?”라고 물었다.
여자친구가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해 깜찍한 이벤트를 준비한 남자친구가 막상 여자친구가 자신을 창피해하자 시무룩해진 것이다.
작성자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 “텔레토비라니”, “저런건 어디서 구했지”, “남친이 님을 정말로 사랑하니까 가능한거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