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는 맹수에 속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존경을 받는 새다.
독수리는 위엄 있는 외모와, 예리한 포식자의 면모로 명성을 얻기도 했다.
그런 독수리가 최근 둥지에서 떨어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워싱턴에 사는 앤디 피츠(Andy Pitts)라는 남자는 마당에서 두 마리의 어린 독수리를 발견했다.
앤디는 야생동물 센터에서 일을 했던 친구 제이 무어(Jaye Moore)에게 전화를 걸었다.
무어는 다시 구조를 하기 위해 센터 밸리 동물 구조대에 연락을 했다.
이렇게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두 마리 새끼 독수리 구조 작업이 시작됐다.
무어가 새끼 독수리들을 먹이고 건강을 살피고 있었는데, 하늘에서는 새끼들의 부모로 보이는 독수리가 초조하게 주변만 빙빙 맴돌았다.
현장에는 퍼시픽 노스웨스트 트리 서비스의 소유주가 구조 작업에 합류했다.
나무 전문가는 재빨리 나무로 올랐고, 새끼 독수리들을 둥지로 다시 올려줬다.
부모 독수리는 상황을 이해하고, 새끼들이 돌아온 것에 기뻐했다고 한다.
모든 구조 임무는 야생동물 사진 작가인 키스 로스(Keith Ross)가 촬영했다.
그의 사진은 SNS로 퍼져 현재까지 5천회가 넘는 공유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