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선보인 새 헤어스타일이 화제다.
지난 2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의 한 교회 예배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했다.
전날 버지니아주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희생자 12명을 애도하기 위해 교회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모자와 재킷, 면바지, 골프화 차림이었다.
애도를 표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면서 모자를 벗은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헤어스타일과는 사뭇 다른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머리카락을 뒤로 모두 깔끔하게 넘긴 모습이었는데, 당시 오전부터 골프를 치고 곧바로 예배에 참석하는 바람에 헤어스타일을 바꿀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주목받았다.
각종 SNS에는 “트럼프의 새 헤어스타일”, “이게 낫다”, “훨씬 깔끔한 느낌”, “평소가 더 낫다”, “이상해보인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예배 다음날 영국 국빈방문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네티즌들의 열띤 토론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