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2’에서 20회 특집을 진행했다.
지난 4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2’에서는 20회 특집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선물을 뿌렸다.
그동안 방송에서는 문제를 맞춘 사람에게는 100만 원을 지급하고, 틀린 사람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지급해왔다.
대표적으로 생선 슬리퍼와 볼펜, 파리채 등이었다.
그런데 20회를 맞아 상금보다 더욱 커다란 선물들이 쏟아졌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인천을 방문해 사람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퀴즈에서 틀린 할아버지가 선물로 ‘빨간공’을 선택했다.
유재석은 열어보고 “근데 이게..”라며 머뭇거렸다.
선물의 정체는 바로 TV였다.
지켜보던 딸과 아내도 놀라 박수를 쳤다.
제작진들은 그 자리에 새로운 TV를 가지고 와 선물로 전달했다.
두 번째 아주머니는 ‘대형 건조기’를 받았다.
선물을 받은 아주머니는 “그런 게 어딨어요”라며 믿지 못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벌떡 일어나 밖을 가리켰다.
제작진들이 자동차에서 대형 건조기를 꺼내 옮기는 모습이었다.
지켜보던 시민들은 함께 환호성을 보냈다.
100만 원을 놓쳤더니 200만 원짜리 가전제품을 선물로 받은 것이다.
유재석은 “유퀴즈를 잘 모르시겠지만 우리에게 20회는 상당히 의미 있는 숫자”라며 “야심 차게 준비한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공기청정기’를 받고 기뻐하셨다.
상점을 운영하시며 유재석에게 미제 초콜릿을 선물로 준 할머니도 놀라운 선물을 받았다.
유재석은 공을 열어보자마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할머니가 받은 선물은 ‘캡슐커피 머신’이었다.
할머니는 “테레비에서 맨날 보니 친척같고 아들 같아서 (초콜릿을) 준건데”라며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뭔가 눈물난다.
자기라는 애칭도 너무 좋다”, “어제 선물이 빵빵 터져서 보는 내가 다 행복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이 역대급 선물을 받는 순간은 아래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