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여성이 식당에서 쫓겨난 사연을 전해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지난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거주하는 수에레타 엠케(Sueretta Emke)의 사연을 전했다.
펜실베이니아주 이리(Erie)에 있는 유명 뷔페 프랜차이즈 골든 코랄에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러 간 엠케는 뜻밖의 일을 당했다.
식당 매니저는 엠케가 입고온 배꼽티가 선정적이고 일부 고객들이 그의 복장에 대해 불평을 한다면서 식당에 나가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이후 엠케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식당 안에 있던 손님 중 나보다 옷을 적게 입은 사람도 있었다”며 “(매니저는) 그들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어 “내가 날씬하지 않아 섹시하지 않다고 여겨 나를 쫓아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엠케는 “나는 이날 배꼽티를 처음 입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남편의 격려 덕분에 용기를 냈다”며 “배꼽티를 입는 나 자신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이제 다시는 입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글이 퍼지자 골든 코랄 매니저가 직접 사과했으며 직원 교육과 여성 매니저 추가 채용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저한 누리꾼들은 “저 여자분과 똑같은 체격의 남자가 저렇게 입고 식당왔다고 생각해보세요 옷차림이 문제지 여자나 남자나 같음”, “남녀를 떠나 적정한 옷차림은 타인에 대한 배려입니다.
본인의 개취도 중요하지만 배려도 중요하죠”, “더 짧게 입은 다른 사람이 있었던 게 차별의 근거가 됨 다 차려입었음 차별아닌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