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영하 요즘 20대에게 전하는 조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 2’에는 소설가 김영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영하는 “요즘 20대들은 ‘가슴 뛰는 일을 해라’라고 말한다”라며 “가슴 뛰는 일을 잘못하다가는 큰일 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하는 일을 해야 한다”며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김영하는 “가슴 뛰는 일을 좇다가 가슴이 안 뛰기 시작하면 큰일이다”라며 “인간의 마음이라는 게 잘 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들어가고 싶었던 곳이지만 막상 들어가면 별것 아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대 그리스 시대 사람들을 예로 들며 “고대 그리스 때에도 ‘인간이 느끼는 즐거움이 어디서 오는가’에 관심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김영하에 따르면 고대 그리스인들은 ‘삶의 만족은 잘하는 것에서 온다’라고 결론지었다는 것.

김영하는 “교사가 천직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가르치는 것을 잘하고 아이들이 잘 따르면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다”라며 “이게 잘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그러한 조언을 구하는 사람에게는 “잘하는 것에서 만족을 얻어보라고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