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문어집 사장님에게 긴급 레시피를 전수했다.
지난 12일 방영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여수 꿈뜨락 몰의 마지막 이야기가 등장했다.
이날 문제였던 문어집 사장은 마지막까지 메뉴를 정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다들 가게를 열 준비에 분주했지만 문어집 사장만 망설이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이 참지 못하고 팔을 걷어붙였다.
가게 오픈 20분 전에 백종원은 앞치마를 들고 급히 문어집으로 내려갔다.
백종원은 “하여튼 문제다. 이상한 고집이 있다”며 문어 가게를 살폈다.
백종원은 우선 재료를 체크하고, 부족한 식재료들은 제작진에게 부탁했다.
그는 “기초를 알고 가야 한다. 무조건 뭘 만들려고 하면 안 된다”라며 돼지 뒷다리 손질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갓김치와 문어도 준비를 하는 법을 알려주고는 ‘문어 라면’ 레시피를 전수했다.
백종원은 갓김치, 홍합, 돼지고기를 넣어 만든 양념장을 이용해 라면을 끓이다가, 달걀, 삶은 문어 등을 넣고 ‘문어 라면’을 완성시켰다.
백종원은 “메뉴명을 만들어 보라”고 말했다.
그러자 문어집 사장은 “너무 어렵다”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재료 손질과 레시피를 전부 알려주고, 작명만 부탁한 것인데 어렵다는 대답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백종원은 “나중에 원가를 따져보고 가격을 결정해라.
이건 내가 만든 거니까 오늘은 4천 원이다”고 선언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무슨 요리에 대한 기본도 없는 사람이 식당이야.
이런 집 제발 도와주지 말았으면”, “떠 먹여주고 있는데 너무 어렵다고 난리”, “보다가 스트레스 받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화제의 순간은 아래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