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CGV 영화관 뒤집고 왔는데 나 진상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글쓴이는 당시 생일쿠폰을 지참해 CGV에서 팝콘과 음료수를 무료로 받았다고 운을 뗐다.
매점에서 영수증 보여주자 알바생은 “콜라로 드릴까요?”라고 물었고 이에 글쓴이는 그대로 콜라를 받았다고 했다.
그런데 영화 기다리면서 블로그 찾아보자 차액 지불 없이 에이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당시 글쓴이는 콜라를 한 모금도 안 마신 상태였기 때문에 매점으로 다시 가 에이드로 바꿔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알바생은 안 된다고 거절했고 이에 글쓴이는 “에이드 가능하다는 안내사항을 못 받았기 때문에 그냥 콜라를 받았던 것”이라고 항의했다.
이어 글쓴이는 “에이드가 원가가 비싸거나 수익이 안남으니까 일부러 에이드 선택사항을 말 안한 것 아니냐”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결국 그의 음료는 에이드로 변경되었고 알바생과 매니저와 실랑이하다 영화도 제 시간에 못 들어가면서 표도 환불받아 집으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 대부분은 “진상 맞네”, “입장 바꿔 생각해보길”, “내가 알바생이면 그 자리에서 때려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