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롯데리아 핸드폰 분실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글쓴이는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다 먹고 나오자마자 핸드폰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장에서 나온지 40~50초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즉시 매장으로 다시 들어가 자신이 있던 자리에 갔다.
그런데 그 잠깐 사이 여자 두 명이 그 자리에 앉아있었고 그 중 한 명이 자기 핸드폰을 들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글쓴이는 그 여자 분에게 “제 폰인데 금방 놓고 갔네요”라고 하자 대뜸 “제가 주웠는데 3만원이라도 줘야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이 말을 듣고 어이가 없던 글쓴이는 “여기서 나간 지 불과 1분도 안 됬다”고 재차 설명했다.
그러나 그 여자는 “어쨌건 잃어버리신거잖아요? 햄버거라도 하나씩 사주세요”라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당시 글쓴이는 화가 나기 시작했지만 다행히 옆에 있던 일행 여자분이 “그냥 빨리 드려”라고 재촉하자 그제서야 핸드폰을 돌려줬다는 것이다.
일단 그는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자리를 벗어나려했지만 이내 자신에게 들으라는 듯이 “야 핸드폰 찾으면 돈 줘야 하는 거 아니야? 3만원도 없나 보다”라고 비아냥거렸다는 것이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전 도둑심보네”,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