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에서 발표한 통계자료를 보면 우리나라는 2017년 기준으로 한해 약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
동물보호소로 10만 마리가 들어가면 50%는 생명을 잃는다.
그리고 20%는 잃어버린 보호자가 찾아가며 25%는 새 보호자에게 입양된다고 한다.
#5위. 앵무새
화려한 깃털 색과 사람 말을 따라하는 모습이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을 통해 널리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동물이다.
2017년 개와 고양이를 제외한 기타 동물의 유기 332건 중에서 앵무새가 31건이 있었다.
동물보호센터에 등록된 앵무새들은 대부분 “쩌렁쩌렁하게 운다”. “목소리가 크다”. “아침에 소리를 지른다” 등의 특징이 적혀있었다고 한다.
또한 청결 및 관리가 철저해야 하는 동물인 줄 모르고 사람이 관리를 많이 안해도 된다는 편견도 유기의 이유 중 하나이다.
#4위. 햄스터
귀여운 외모와 싼 가격까지 합쳐져 쉽게 키우는 것을 시작하고 쉽게 버려지는 동물이다.
햄스터는 매년 6월부터 7월, 12월부터 1월에 집단유기가 발생한다고 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대형마트나 학원에서 어린이날 전후, 겨울 방학 직전에 햄스터 관련 행사가 많다는 것이다.
2017년 5월부터 7월, 두달간 96마리가 유기, 유실되었다고 한다.
#3위. 토끼
2010년부터 2017년 7월까지 동물보호센터에 등록된 토끼는 2550마리로 보통 공원에 버려진다고 한다.
그 이유로 사람들이 막연히 풀이 있으니 공원에서 잘 살겠지라는 생각으로 공원에 유기하는 점이 크다.
하지만 집토끼와 야생토끼는 엄연히 생활이 달라 살아남기 힘들다.
#2위. 고양이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양이가 2위이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의 숫자가 많이 늘어난 만큼 버려지는 고양이 또한 많아지고 있다.
고양이를 유기하는 이유 중 보편적인 것은 생각보다 관리할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개보다 독립심이 커 관리가 적을 줄 알았는데 막상 키우면서 손이 많이 간다는 것이다.
#1위. 개
2018년 유기견의 숫자는 무려 6만3602마리이다.
귀여운 외모나 자신만 바라보는 개의 특성에 반해 데려오지만 털, 짖음, 산책, 품종 또는 병원비 등의 사람이 만든 이유로 버려지고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삶이 공유가 많이 되는 만큼 개개인의 책임감과 반려동물에 대한 공부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