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마트에서 단독으로 선보인 ‘방탄소년단 피규어’가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4월 18일 이마트는 방탄소년단의 큰 인기를 예상해 ‘방탄소년단 피규어’를 단독 판매했지만 예상과 달리 부진한 결과를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 피규어는 지난 3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예약 판매를 진행할 당시 ‘완판’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피규어의 높은 인기에 사재기를 방지하고자 ‘1인당 멤버별 각 1개씩 구매’라는 제한을 두기도 했다.
그러나 이마트에서 출시된 같은 피규어는 ‘찬밥’ 신세로 전락하며 초라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피규어의 퀼리티를 지적하며 구매를 기피하고 있다.
실제 방탄소년단 팬클럽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탄소년단 이름을 달고 나온 장난감인데 7명 피규어가 너무 닮아 구분이 어렵다”, “실망스럽다”, “인형을 만들어 놓고 ‘방탄’ 이름만 붙인 것 같은 느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 피규어는 미국의 ‘펀코(Funko)’사가 제작했으며 큰 머리와 함께 3등신이 특징적인 ‘보블헤드(Bobblehead) 피규어’로도 유명하다.
해당 피규어 가격은 개당 1만6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