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을 구분하는 방법은 제주 방언 외에도 한 가지가 더 있다.
최근 tvN ‘커피프렌즈’에서 한 손님이 소개한 ‘귤 까는 방법’으로 제주도민 구분하는 방법이 화제다.
제주도 출신인 손님의 말에 따르면, 귤을 반으로 갈라서 껍질을 까면 제주도 사람이고 한 겹씩 벗기면서 까면 육지 사람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귤 꼭지’가 달린 부분부터 껍질을 벗기는 것이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귤의 윗 부분부터 손톱을 사용해 껍질을 벗기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렇게 귤을 까면, 손톱에 귤껍질이 끼거나 귤이 짓눌리는 경우가 많다.
귤을 자주 먹는 제주도민의 경우 귤 아랫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눌러 반으로 쪼개 먹는다고 한다.
이렇게 껍질을 벗기면 쉽고 빠르게 먹을 수 있다.
겨울철 손 쉽게 귤도 먹고, 제주도 사람인 척 해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니 모두 참고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