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목요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 공식 오찬에 보이그룹 비아이지(B.I.G)가 초대되어 화제다.
방한 공식 오찬에 초대된 비아이지는 문재인 대통령, 빈 살만 왕세자 겸 부총리, 국내 재계 그룹 총수들 앞에서 아랍의 노래를 커버한 무대를 선보였다.
비아이지는 아이돌 그룹 중에서 초대된 유일한 그룹이었다.
이 그룹만이 특별히 국가적 행사에 초대된 것은 그동안 비아이지의 활동에서 찾아볼 수 있다.
비아이지는 그 동안 아랍의 유명 곡을 연달아 커버하고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비아이지는 파이브(The 5)의 ‘라비자프(La Bezzaf)’, ‘아부(Abu)’, ‘쓰리다캇(3Daqat)’, 사드 람자르드(Saad Lamjarred) ‘말림(LM3ALLEM)’ 등의 아랍의 유명한 노래들을 커버해 영상으로 공유해오고 있다.
아랍에서 인기를 얻자 이들은 ‘Hello Hello’곡을 아랍어 버전을 발표해 사랑을 돌려주기도 했다.
아랍 커버곡를 무대에서 선보인 후 직접 아랍어로 멘트를 해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번 청와대 공연을 기획한 사성구 감독은 아랍어 멘트까지 준비한 비아이지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비아이지는 “너무 뜻깊은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입니다. 아랍 팬분들 사랑이 여기까지 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것 같아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비아이지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느낀 바를 말했다.
비아이지는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아랍 현지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