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 중인 ‘프로듀스X101’는 Mnet의 성공한 서바이벌 오디션 시리즈인 프로듀스의 4번째 시리즈로서 금요일 밤 11시에 방영한다.
출연자들은 데뷔를 위해 서로 경쟁하며 최종 데뷔조에 들어갈 경우 그 멤버로 데뷔를 하게되는데, 사건의 주인공인 ‘구정모’씨도 그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연습생이였다.
유명 커뮤니티 포털인 ‘디시인사이드’에는 일명 ‘프듀갤러리’ 와 타 유명 갤러리인 ‘야구갤러리’는 프듀투표 – 야구올스타투표 때 특정 후보에게 투표를 해주기로 하는 이른바 투표연합을 맺고 있었는데, 이것이 사건의 불씨가 되었다.
프듀X의 연습생인 구정모를 지지하는 ‘구정모갤러리’ 와 ‘SK와이번즈 갤러리’는 서로 투표연합을 결성했는데, SK와이번즈를 싫어하는 ‘타 야구팀의 팬’이 엉뚱하게도 지하철역에 설치된 연습생 구정모씨의 전광판을 테러한 것이다.
지난 27일 10시 51분 경, ‘정의구현’ 이라며 구정모의 팬들이 응원의 일환으로 전광판에 포스트잇으로 붙여놓은 글귀들을 떼어내 전부 찢어버린후 인증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를 접한 구정모의 팬들을 비롯한 프듀X의 팬들은 “미친거 아냐?”, “포스트잇 붙인 팬들은 무슨 죄야”, “왜 지가 싫어하는 팀이랑 구정모갤이랑 연합했다고 구정모 광고판에서 화풀이를 함?”등 작성자를 비난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