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기사와 기싸움을 하는 고객이 화제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택배 기사와 고객의 숨 막히는 기싸움’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익명의 고객이 의자를 반품하다 택배 기사와 기싸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명의 고객 A씨는 구매한 의자를 반품하기 위해 택배 접수를 받았다.
그러나 의자에 포장이 되어 있지 않아 택배 기사가 수거를 거부했다.
A씨는 포장을 했다며 다시 택배 기사를 불렀다.
A씨의 집에 도착한 기사는 황당한 장면을 목격해야 했다.
의자에 대충 박스가 걸쳐진 모습으로 놓여있었던 것이다.
이는 포장이라고 볼 수 없는 형태였다.
택배 기사는 제대로 된 포장을 해야 수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자 A씨는 뚜껑도 덮지 않은 박스에 의자를 뒤집어 넣었다.
기사가 뚜껑을 닫으라고 하자 A씨는 또 다시 박스를 얹어 놓았다.
27일 현재까지 의자는 수거되지 않았으며, A씨와 택배 기사의 싸움은 진행 중이다.
사연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저런 진상 고객 처음 본다”, “기사님이 도대체 몇번을 왔다갔다 한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