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추자현과 한지민의 우정이 사람들을 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식이 공개되었으며 한지민이 축사를 했다.
축사를 위해 자리에 선 한지민은 추자현을 향해 “울지마”라는 말로 축사를 시작했지만 추자현은 축사의 시작부터 눈물을 흘렸다.
이런 모습을 본 한지민도 곧 눈시울이 붉어졌다.
한지민은 “축사 맡고 언니랑 처음 만났던 날이 기억났다. 3년 전이었다. 얼마 안 됐지만 이제는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됐다. 그런 언니 결혼식에 어떤 축하를 해야 할지 걱정을 했다. 하객 분들이 더 잘 아실 거 같다. 미사여구 필요 없이 이 두 사람은 함께여야 한다는 걸 말이죠”라고 두 사람을 축복했다.
또한 한지민은 1년 전 추자현의 임신중독을 언급했다.
“또 비바람이 몰아쳐도 두 사람 곁에는 여기 이 자리에 모여 있는 언니와 형부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잊지 말고 꼭 건강하게 살길 바란다”, “두 사람만의 아름다운 세상이 늘 눈이 부시게, 오늘 봄밤의 결혼을 축하하며”라고 추자현 출연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과 한지민 출연 드라마 ‘눈이 부시게’ ‘봄밤’의 제목을 넣어 센스있게 축사를 끝냈다.
스튜디오에서 추자현은 영상을 보며 다시 한번 눈물 흘렸다.
그리고 한지민과 친분을 묻는 질문에 “한 회사다. 그래서 친분을 갖게 됐다. 친해지다 보니 말이 너무 잘 통하는 거다. 거기 한효주, 이지아 여배우들이 친하다. 여배우로서 답답하고 힘든 걸 이야기하면 말도 통하고 위로도 주고 위안도 된다. 정말 고맙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