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에 컴백하는 송새벽의 솔직한 인터뷰 내용이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고 있다.
영화 ‘진범’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송새벽은 본인이 바보같은 구석이 있어 사람을 잘 믿는 편이라고 솔직한 이야기를 하였다.
사람을 믿다가 “뒤통수를 맞은 적 없냐”는 질문에는 “아마 그렇게 따지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작게든 크게든 있지 않을까.”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나 역시 일적으로든 뭐든 비슷한 일들이 있었다. 다만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고. 다시는 그런 일들이 안 생기길 바랄 뿐이다”라고 하며 “‘좋은 혹은 비싼 경험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면서 좀 더 조심스러워지고 그런 것 같다”고 믿음과 배신에 관한 견해를 전했다.
“본의 아니게 그런 것 때문에 사람에게 거리감을 두게 되기도 하는 것 같다. 당사자가 아닌데 다른 사람에게 거리감을 두게 되니까. 참 아이러니하다”고도 전했다고 한다.
시나리오가 쓰여질 때 부터 캐스팅할 배우 0순위로 꼽혔었다는 배우 송새벽은 영화에서 살해당한 아내의 남편 영훈 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를 펼친다.
아내의 살해범으로 그의 가장 친한 친구가 지목되면서 삶이 송두리째 바뀌어버리는 인물을 연기한다.
영훈은 아내의 죽음 이후 집에 들어가지 못할 만큼 큰 고통을 겪지만, 경찰서에서 발견한 한 장의 사진을 계기로 해서 사건 당시를 직접 추적하며 아내의 죽음의 비밀을 파해치게 된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다루는 영화 ‘진범’은 10일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