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가장 즐겨본 한국 드라마로 ‘가을동화’가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 통일미디어가 공개한 ‘2019 북한 미디어 환경과 외부콘텐츠 이용에 대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탈북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재미있게 본 한국 드라마로 ‘가을동화’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남자의 향기’와 ‘천국의 계단’, ‘꽃보다 남자’, ‘겨울연가’ 등이 순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올인’, ‘태양의 후예’, ‘상속자들’, ‘미생’ 등 비교적 최신 드라마도 재미있게 본 한국 드라마에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국 영상물을 북한에서 보게 된 경로로 ‘DVD나 USB를 통해 보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국민통일방송 이광백 대표는 “최근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등 한국 예능 프로그램도 북한에서 매우 인기”라고 덧붙였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기하네요”, “북한 사람들에게 한국은 어떻게 보여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