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아이돌 영상을 올린 유튜버가 일본인들에게 문자와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Nan TV’를 운영하는 난은 일본인들에게 경고하는 공지를 올렸다.
난은 “전화를 받고 싶지 않다.
문자 답장은 안 하겠다”라며 “나는 일본어를 못한다.일본어로 연락하지 말라.
너무 무섭다”라고 밝혔다.이어 “그렇지만 영상은 지우지 않겠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난은 지난달 10일 ‘일본 가짜 BTS의 베트남 여자들의 리얼한 반응은? 방탄소년단BTS 탄도소년단BTZ’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난은 “(BTZ는) 노골적인 이름부터가 문제가 될 수 있다”라며 “방탄소년단을 따라 했지만 관심이 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짜라는 이유로 관심을 받을 것 같다”라며 “노이즈 마케팅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고백했다.
해당 영상을 올린 후 난은 일본인들에게 항의 문자와 전화를 받은 것이다.
이에 한국인들은 “힘내세요. 응원합니다”,”마음이 아프네요”, “더이상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응원 댓글을 남겼다.
한편, 2018년 6월 데뷔한 발리스틱 보이즈(BTZ)는 방탄소년단 멤버 수와 같은 7명으로 이루어졌고, 콘셉트까지 유사하다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영문 약자 역시 ‘BTZ’로 방탄소년단의 약자 ‘BTS’와 비슷해 방탄소년단을 벤치마킹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