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이후 한국산 제품 수출을 규제하는 행보를 보이며 경제보복 조치를 취한 상황이다.
이 소식을 접한 한국 국민들 역시 ‘반일’ 여론을 형성하며 적극적으로 일본에 대항하고 있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일본 브랜드 제품의 불매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여행 역시 취소 수수료를 지불하면서까지 여행을 취소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자발적인 ‘불매’ 운동이 주도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체결한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한국 국민들 역시 “본 때를 보여줘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런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본 감성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에는 일본 음식점이 아님에도 일본어 간판을 버젓이 사용하는 사례와 일상 용어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일본어 단어를 사용하는 것 등을 지적했다.
특히 메뉴판에서 굳이 일본 전통 음식이 아닌데도 달걀은 타마고, 샌드위치는 산도, 커피는 코히라고 일본어를 차용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었다.
또 이자카야(일본식 술집)이 아닌데도 일본어 간판이나, 이자카야 스타일의 외관을 하고 있는 가게도 많았다.
일상생활에서 무방비하게 ‘일본화’가 진행되는 사례들을 본 누리꾼들 역시 “정말 심각하네요”, “반성합시다”, “이거 어디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