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35도를 웃도는 더위가 찾아온 지난 주말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7월의 시작을 알리듯,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불볕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여름과 함께 자외선으로 인한 여러 질환 또한 돌아온 와중, 탈모인들이 슬퍼할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모자나 양산을 쓰지 않고 폭염에 외출할 경우 탈모의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는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뜨거운 햇볕에 가장 쉽게 화상을 당하는 부위가 두피라고 전했다.
자외선을 가장 직접적으로 쬐기 때문이다.
두피에 화상을 입게 되면 염증이 생겨 탈모로 발전하게 된다.
또한 자외선이 모발 속 함유된 단백질과 멜라닌 색소까지 파괴시킨다.
모발을 건조하게 만들어 머리카락이 더욱 잘 빠지게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자를 쓰거나 양산으로 두피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모자의 경우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장시간 쓰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또한 머리를 감고 두피를 바짝 말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물기 있는 머리카락은 자외선을 더욱 빠르게 흡수해 두피에 자극을 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