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제주도 해변에 ‘상어’가 나타났다.

8일 오후 12시 30분 쯤 제주 함덕 해수욕장에서 상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입욕이 통제됐다.

해경과 소방이 수색을 벌인 이후 오후 1시 45분 께 입욕 통제가 해제됐다.

제주시 함덕 해수욕장 상황실은 이날 함덕해수욕장에서 관광객이 상어로 보이는 개체를 발견했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한 안전요원들이 상어로 추정되는 개체가 바다 속에 다니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했다.

해당 영상을 본 전문가는 상어가 맞다고 답변했다.

해수욕장 상황실은 신고가 접수되자마자 곧바로 입욕을 통제했다.

이후 해경과 소방이 40분 가량 수색을 벌였지만 상어가 발견되지 않아 입욕 통제는 해제됐다.

제주 해수욕장에서 상어가 나타난 일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8월 제주시 우도 서빈백사해수욕장에서 상어 1마리가 발견 돼 입욕이 통제된 바 있다.

이 때를 마지막으로 이번이 8년만에 상어가 나타난 것이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