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게 시술과 성형을 강요하는 남자친구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는 남자친구와의 이별을 고민하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여성은 2년 교제한 남자친구가 침구들에게 자신을 소개시켜주지 않자 그 이유를 직접 물었다.
남자친구는 “솔직히 말해서 네 외모가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2년동안 만나면서 네 내면은 정말 사랑했는데 외면은 아닌 것 같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여성은 남자친구의 말에 충격을 받았지만 남자친구를 위해 스타일을 바꾸는 등 노력을 했다.
남자친구 역시 여성에게 헬스와 요가 회원권을 끊어주는 등 지원을 했고, 여자는 노력의 결과 7kg 를 감량했다.
하지만 다이어트에서 끝나지 않았다.
살을 감량한 이후 남자친구는 여성에게 피부과 시술과 성형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남성은 여자친구에게 피부과 시술 홍보 문자를 보내며 쁘띠 성형을 노골적으로 권하기도 했다.
급기야 남자친구는 트와이스 다현, 레드벨벳 아이린, 아이유 등 연예인 사진을 여성에게 보내며 “난 이렇게 하얀 여자가 좋다”며 “자기도 백옥 주사를 맞으면 안 되냐”고 묻기도 했다.
남자친구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윤곽주사, 하이힐 보톡스 등 각종 시술을 여자친구에게 권했다.
여성은 “남친 성화에 못 이겨 시술을 몇 번 받았다”고 털어 놓았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욕심은 끝이 없었다.
남친은 이번에 가슴 수술까지 권했고 여성은 남친에게 “이번엔 어떻게 개조시킬까 계획하는 게 노력이냐”고 화를 냈다.
여자친구의 말에 남자친구는 “널 사랑하는데 네 외모만 보면 그 감정이 깨진다”고 답했다.
사연을 접한 패널들은 경악하며 “진짜 최악이다” ,”진짜 한 대 맞아야겠다”며 분노했다.
MC 서장훈은 “진짜 얘는 뭘까?”라며 “도저히 내 상식으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