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중앙대학교에서 엽기적인 범죄가 발생해 화제를 모았다.
바로 한 남성이 과제 중이던 여학생의 발가락을 깨물고 도망친 것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아직 잡히지 않은 범인은 일명 ‘중대 족제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사건의 발단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지난 3일 중앙대에 재학 중인 김 모씨는 학교 310관 건물 4층 휴게 공간에서 과제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후 6시쯤 누군가 자신을 향해 미친듯이 달려왔고 곧바로 김 씨의 오른발 엄지 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을 입으로 깨물었다고 설명했다.
김 씨가 놀라 발버둥치는 틈을 타 괴한은 411호 강의실 쪽 계단으로 도망쳤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당시 주변에는 아무도 없어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었다는 것이다.
김 씨는 서울 동작경찰서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으며 동작경찰서는 CCTV 화면을 분석해 범인 검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