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진화 부부의 갈등이 극에 치닫는 모습이 보여졌다.
이날 함소원은 진화와 말다툼을 풀려고 직접 그가 있는 학원으로 갔다.
그러나 진화는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였고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함소원의 화해 시도에도 불구하고 진화는 “난 그냥 지금 혼자 있고 싶다”고 답했다.
함소원은 “당신 요새 맨날 혼자 있지 않냐”라고 발끈했고 진화 역시 “당신 진짜 말을 심하게 한다”고 받아쳤다.
함소원도 진화의 반응에 계속 따져 물었고 화가 치밀어 오른 진화는 차에서 내리겠다고 선언했다.
결국 두 사람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부부 상담병원에 방문했다.
진화는 의사와 상담 도중 “싸울 때마다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그럴 때마다 머리가 복잡하고 괴롭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머릿속에 생각이 너무 많다. 이 생활이 내게 너무 맞지 않는 것 같아 솔직히 너무 지친다, 이 세상에 날 알아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지 모르겠다”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